생후 48개월까지의 어린 아이를 영아라고 하는데요, 영아 열날때 영아 열 내리는 법을 알면 당황하지 않고 영아를 잘 돌볼 수 있겠지요? 이에 영아 열날때 영아 열 내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아 열날때 영아 열 내리는 법>
① 겨드랑이 체온이 37.5℃ 이상일 때에는 우선 옷을 얇게 입히고 방안을 서늘하게 합니다.
② 수건에 미온수(미지근한 물)를 적셔 몸을 문지르듯이 닦아줍니다. 찬물이나 알콜을 사용하면 오히려 근육을 수축시키고 몸을 떨어 열이 더 발생하기 때문에 좋지않습니다.
③ 열이 나면 체내의 수분이 많이 소실되므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④ 해열제는 상비약으로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요, 해열제의 용량을 임의로 늘리거나 투약 간격을 줄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열을 내릴 수 있는 해열제 치료법과 미온수 마사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해열제 치료법
영아의 열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인 편도염, 인후염, 중이염 등의 상기도 감염이 많으며, 3~4일 정도 증상 치료만으로 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영아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부루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 의할 점은 동시에 두 종류 이상의 해열제를 먹이지 말고 나이나 체중에 맞게 적정 용량을 줘야 합니다.
열이 잘 안 떨어진다고 추가로 해열제를 반복 투여하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심할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유발 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열제를 주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약물 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옵 니다.
그러나 1시간 이후에도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종류가 다른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하도록 합니다.
※ 미온수 마사지법
미온수 마사지는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방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영아의 옷을 벗긴 상태에서 약간 따뜻한 물로 팔과 다리를 몸통 방향으로 수건이나 스펀지로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두드리면서 적셔 줍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같이 큰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주로 적셔주고 팔과 다리를 문지르는 과정을 체온이 떨어질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 때 물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바꾸되 30분 이상은 마사지를 지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로, 고열이 나며 오한이 동반된다고 이불을 덮어주는 것은 잘못된 처치법입니다. 아이가 춥다고 떠는 것은 고열로 인 한 증상이므로 해열제와 미온수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사항>
영아의 열은 심부 체온(직장 체온)으로 보통 38.2℃ 이상인 경우를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용 체온계(고막, 수은)로 37.8℃ 이상이면 발열로 봅니다.
영아의 열에 대해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3개월 미만의 영아나 발열과 함께 심한 보챔, 구역, 처짐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요로감염, 폐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발열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가와 사키병이나 류머티스 열 등으로 인한 발열일 수 있으므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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