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승낙'과 '승락'이 있는데요, 승낙 승락, 승낙하다 승락하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승낙 승락, 승낙하다 승락하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승낙 승락 승낙하다 승락하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승낙'과 '승낙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승낙 (O)
- 승락 (X)
- 승낙하다 (O)
- 승락하다 (X)
'청하는 바를 들어줌, 청하는 바를 들어주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승낙'과 '승낙하다'입니다. 따라서 '승락'과 '승락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녀는 남자의 청혼을 어렵게 승낙했다. (O)
(예) 그녀는 남자의 청혼을 어렵게 승락했다. (X)
(예) 부모님은 내가 유학가는 걸 승낙하셨다. (O)
(예) 부모님은 내가 유학가는 걸 승락하셨다. (X)
'국립국어원'은 한글맞춤법 제6장 제52항에 의거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소리 나고 속음으로도 소리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밝히면서, 승낙(承諾의 경우 '낙(諾)'은 본음인 '낙'으로 나는 경우이며, 허락(許諾)이나 수락(受諾), 쾌락(快諾) 등은 속음인 '락'으로 나는 경우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음을 쓰는 '승낙(承諾)이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승락(承諾)의 개별한자 뜻>
개별한자의 뜻은 (承 : 이을 승) (諾 : 대답할 낙)입니다.
<승락 유의어>
① 수락(受諾)
요구를 받아들임.
② 응낙(應諾)
상대편의 요청에 응하여 승낙함. 또는 상대편의 말을 들어줌.
③ 허락(許諾)
청하는 일을 하도록 들어줌.
<승락 반대어>
① 거절(拒絕)
상대편의 요구, 제안, 선물, 부탁 따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침.
② 거부(拒否)
요구나 제의 따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침.
③ 불낙(不諾)
승낙하지 아니함.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지점 꼭짓점 맞춤법 (0) | 2024.06.28 |
---|---|
아등바등 아둥바둥 맞춤법 (0) | 2024.06.23 |
무릅 무릎 맞춤법 알아봐요 (0) | 2024.05.18 |
줍다 줏다 맞춤법 (0) | 2024.05.08 |
굴착기 굴삭기 맞춤법 (0) | 2024.04.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