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뵌지'와 '봰지'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뵌지 봰지 맞춤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뵌지 봰지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뵌 지'가 바른 표현입니다.
- 뵌 지 (O)
- 봰 지 (X)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뵈다'인데요, '뵈다'의 활용형은 '뵌'입니다. 따라서 '뵌 지'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선생님을 뵌 지도 오래 되었다. (O)
(예) 선생님을 봰 지도 오래 되었다. (X)
(예) 부모님을 뵌 지도 2년이 되었다. (O)
(예) 부모님을 봰 지도 2년이 되었다. (X)
※ '봬'는 '뵈어'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봰 지'를 원래대로 풀어보면 '뵈어언 지'가 되어 말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봰 지 X)
'뵌지'는 '뵈다'의 어간 '뵈'에,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사건이나 행위가 과거 또는 말하는 이가 상정한 기준 시점보다 과거에 일어남을 나타내는 어미 'ㄴ'이 결합된 '뵌' 뒤에,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 '지'가 연결된 형태이므로, '뵌 지'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뵌지 (X)
- 뵌 지 (O)
(예) 부모님의 얼굴을 뵌지도 오래 되었다. (X)
(예) 부모님의 얼굴을 뵌 지도 오래 되었다. (O)
<뵈다 유의어>
① 뵙다.
'뵈다'를 더욱 더 겸손하게 표현하는 말.
② 배오하다.
지위가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뵈다.
③ 배알하다.
지위가 높거나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가 뵈다.
④ 알현하다.
지체가 높고 귀한 사람을 찾아가 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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