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문전성시는 어떤 뜻일까요? 문전성시 뜻, 문전성시 한자, 문전성시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문전성시 뜻>
집의 문 앞이 시장을 이룬다는 말로, 부잣집이나 권력이 있는 집의 문 앞은 항상 손님들이 찾아와 붐비게 된다는 뜻입니다.
※ 문전성시(門前成市)
부잣집이나 권력이 있는 집의 문 앞은 항상 손님들이 찾아와 붐비게 된다는 뜻.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력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에게 아부하여 자신의 이득을 챙기려고 하기 때문에 부잣집이나 권세가의 집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전성시 한자>
한문으로는 문전성시(門前成市)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門 : 문 문) (前 : 앞 전) (成 : 이룰 성) (市 : 시장 시)입니다.
<문전성시 유래>
출전은 중국 '한서'입니다.
전한의 11대 황제인 애제가 어린 나이로 즉위하자 조정의 실권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가문으로 넘어가고 말았으며, 애제도 사랑에 빠져 국정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에 여러 충신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진언했으나 애제는 듣지 않았고, 장관 정숭도 거듭 간청했으나 오히려 애제에게 미움만 사고 말았다.
그 무렵 아첨만 일삼는 상서령 조창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장관 정숭이 미워 모함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그는 어느날, 애제에게 이렇게 고했다. "폐하, 정숭의 집 문 앞이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심상치 않은 일이니 엄중히 문책하셔야 합니다."
이에 애제는 즉시 정숭을 불렀다. "그대의 집 문 앞은 시장과도 같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이오?" "신의 집 문 앞은 시장과 같으나, 신의 마음은 물같이 깨끗합니다. 선처하소서." 그러나 애제는 정숭의 청을 묵살하고 옥에 가뒀다.
그러자 손보가 상소를 올려 조창의 모함을 반박하며 정숭을 변호했다. 애제는 손보 또한 벼슬을 빼앗고 서민으로 강등했으며, 그 후 정숭은 옥사(감옥에서 죽음)를 하고 말았다. 이 이야기에서 문전성시가 유래된 것이다.
<문전성시 반대 사자성어>
문전작라(門前雀羅)입니다.
'문전성시'와는 반대로 권력이나 재력이 사라지면 문 밖에 참새 그물을 쳐놓은 것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다는 뜻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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