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달걀에도 뼈가 있다 뜻 계란유골 유래

고두암 2023. 9. 28.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속담은 어떤 뜻일까요? 달걀에도 뼈가 있다 뜻, 계란유골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달걀에도 뼈가 있다 뜻> 

언제나 일이 잘 안되던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그 기회마저도 결국은 놓치게 된다는 뜻입니다.

 

※ 달걀에도 뼈가 있다.

늘 일이 잘 안되는 운이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그 기회마저도 놓치게 된다는 뜻. 

 

 

(예) 달걀에도 뼈가 있다고, 안되는 일은 역시 안 된다. 

(예) 달걀에도 뼈가 있다더니, 운이 나쁜 사람은 끝까지 운이 나쁘구나.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계란유골'입니다.

 

※ 계란유골(鷄卵有骨)

늘 일이 잘 안되는 운이 나쁜 사람은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 된다는 뜻.

 

 

<계란유골 유래>

계란유골(鷄卵有骨)은 원래 달걀이 곯았다는 뜻인데요, 아주 먼 옛날에 '달걀에도 뼈가 있다'로 잘못 해석하여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의미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계란유골의 유래는 서거정이 쓴 '계란유골'이라는 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 쓰던 이두 표기로는 '유골'이 '달걀이 썩어 있었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후대 사람들이 '유골'을 한자로 해석하면서 '달걀(계란)에도 뼈가 있다'라고 잘못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계란유골'이라는 말은 본래의 의미와는 달리 '달걀(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의미로 굳어지게 된 것입니다.

 

 

계란유골은 황희 정승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가난한 황희 정승을 위해 세종대왕이 남문으로 들어오는 진상품을 모두 황희 정승 집으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비가 내려 진상품이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겨우 달걀 한 꾸러미가 들어왔는데요, 그것조차도 모두 곯아 있었습니다. 달걀(계란)이 썩어 계란유골이 된 것이지요.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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